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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학대피해 노인 전용 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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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개월 보호

대구시는 6일 달서구 성당동에 학대피해 노인의 심신을 치유하고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학대피해 노인 전용쉼터'를 개소했다.

노인 전용쉼터는 앞으로 학대피해 노인을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건강 증진, 사회기능 회복, 전문 심리치료 상담 등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대 행위자와 가족에게도 전문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노인 전용쉼터에 입소할 수 있는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학대피해 노인이며 보호 기간은 최대 4개월이다.

대구지역 노인학대 신고는 2008년 131건, 2009년 132건, 2010년 14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시 김주한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급속한 인구 노령화와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간 갈등, 노인부양 부담 증가 등으로 노인을 학대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며 "쉼터는 학대피해 노인에 대한 신속한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노인의 권익보호 등 노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 할 것"고 말했다.

노인학대가 발생하면 누구나 노인보호전문기관(1577-1389), 경찰서 등에 신고하면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게 할 수 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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