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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연구 써달라" 포스텍 이상준 교수 5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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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기계공학과 이상준(54) 교수가 기계공학과 대학원생의 학문 연구에 써달라며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교수는 최근 족보를 정리하다 돌아가신 부친이 자신을 위해 '익성'(益成)이라는 자(字)를 지은 것을 발견하고 후학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라는 부친의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

포스텍은 이 장학금을 이 교수의 뜻에 따라 '익성장학기금'으로 이름짓고 2012년부터 매년 대학원생들의 연구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학생 1,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포스텍이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연구성과가 더욱 많이 나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학원생들의 학문적 정진이 필수적"이라며 "이 기금이 학문과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된다면 부친께서 지어주신 자(字)의 의미와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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