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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자 읽기] 필드가이드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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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지음/필드가이드 펴냄

▨필드가이드 곤충/김성수 지음/필드가이드 펴냄

흔히 만나게 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곤충을 선명하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담아낸 곤충도감이다. 초·중·고 교과과정에 나오는 곤충은 물론 멸종위기에 처한 곤충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곤충 276종을 500여 장의 사진과 요약된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휴대하기 편리하게 포켓북으로 제작되어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곤충들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자연탐사의 안내자이며 현장체험학습의 필수 휴대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곤충하면 '바퀴'나 '모기'와 같은 위생해충이 먼저 떠올라 나쁜 이미지부터 연상되어 왔지만 곤충은 생태계의 1, 2차 소비자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자연에서 만난 곤충의 이름을 알고 분별할 수 있다면 생태학자가 아니더라도 그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란 게 저자의 얘기다. 다른 도감류와 달리 이 책은 사진의 불필요한 배경을 없애 사진의 분별력을 높이고 동시에 늘어난 공간에는 관련 사진과 사진설명을 덧붙여 작지만 알찬 내용을 담았다.

생물학을 전공한 저자는 생물교사로 23년을 재직했고 한국나비학회 회장과 한국곤충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동아시아 환경생물연구소에서 곤충과 환경과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한국의 나비' '한국의 자나방' '제주의 나비' '석주명' '필드가이드 나비' 등 20여 편의 저술이 있다. 287쪽, 1만2천500원.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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