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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한풀 꺾였나…10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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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을 거듭했던 국내 기름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부터 오름세가 꺾였던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연속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ℓ)당 0.90원 내린 1천937.33원을 기록했다. 앞서 19일에는 전날보다 2.12원 내린 1천938.23원을 기록, 지난 3월 12일 이후 68일 만에 처음으로 1천940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7일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을 ℓ당 100원씩 인하한 후 최저점을 찍었던 4월 11일(1천943.65원)보다 ℓ당 5.42원 낮은 가격이다. 이날 대구경북 휘발유 가격도 각각 1천929원, 1천935.38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 4월 11일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 이달 9일에는 ℓ당 1천952.32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10일부터 내림세로 돌아서 10일 연속 하락했다.

정유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분은 1, 2주 후에 국내에 반영되기 때문에 지난달 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유가도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지난달 28일 배럴당 119.23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이달 18일에는 배럴당 105,44달러를 기록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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