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31일 사령부내 도솔관에서 조국을 수호하다 장렬하게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6'25전사자 합동영결식(사진)을 했다.
영결식에는 포특사령관과 6전단장, 교육훈련단장 등 포특사 주요 지휘관과 직접 유해발굴에 참여했던 국방부 유해발굴단 및 체험발굴 장병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영결식에 앞서 포특사 장병들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함께 지난 3월 8일 개토식 이후 8주간 6'25 당시 격전지였던 기계면과 기북면(침곡산, 비학산, 운주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해 유해 32구(완전유해 3구, 부분유해 29구)와 유품 889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화장 뒤 임시 봉안소에 안치돼 DNA 감식 등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영주 포특사령관은 조사에서 "긴 세월 찬 이슬을 맞으며 조국의 산하 어딘가에 묻혀 있을 거룩한 고혼을 하루 빨리 찾아 조국의 따스한 품에 편히 모실 것"을 다짐했다.
한편 포특사는 6'25전사자 합동영결식과 함께 국방부 유해발굴사업 관련 유품과 사진 전시회를 함께 진행해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장병들과 지역민들에게 안보학습의 장으로 제공키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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