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토에세이] 박경대의 동물 세계-검은 포획꾼

◆검은 포획꾼

어느 날 아침 선장이 좋은 장면을 보여 주겠다기에 따라나섰다. 하마 포인트를 지나 조금 더 가더니 배의 출력을 낮췄다. 선장이 주시하는 곳을 보니 물수리 몇 마리가 있었다. 그 중 한 마리를 가리키는데 그 물수리는 큰 원을 한 바퀴 돌더니 물을 향해 내리꽂혔다. 그 물수리가 고기 한 마리를 낚아챘는데, 내리꽂히는 순간이 워낙 빠르고 목표지점을 미리 알지 못해 촬영이 무척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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