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장관, 일반의약뭄의 약국외 판매 왜 안된거요?"
소화제,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OTC)의 약국외 판매가 성사되지 않은 것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나무랐다는 보도가 나온 이래 청와대는 이들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재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약사회 등의 대응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는 일반의약품(OTC)의 약국 외 판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의약품 분류 논의를 통해서 슈퍼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약사회 등에서는 이미 이런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반발한데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약사회 반반을 고려해서 신중해야한다는 입장이서서 불협화음 내지는 진통이 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일반의약품(OTC)의 약국 외 판매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국민의 편익을 고려해야 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청와대는 일반 의약품 가운데 가정상비약의 경우 약국 이외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품으로 지정하도록 약사법 개정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는 가정상비약은 슈퍼 판매를 우선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계속 불허하고 그 대신 '의약품 재분류' 논의를 통해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뉴미디어국 magohalm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