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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황산마을 벽화로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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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옥과 조화…13명이 2개월 작업 고풍스런 운치'정감 더해줘 '명물'

전국 최고 수준에 버금가는 예술성을 갖춘 20여 점의 회화 작품이 조화로운 구성으로 거창군 위천면 황산마을(황산2구)의 밋밋한 시멘트와 흙벽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벽화사업은 군과 (사)한국미술협회 거창군지부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11 마을미술 프로젝트'사업에 지원하여 전국 38개 지자체, 관련단체와 경합을 벌인 결과, 거창군의 '환경정비를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높은 미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으로 채택된 것이다.

벽화작업에는 민병주 (사)한국미협 거창지부장을 비롯해 오춘희, 김순기, 신연숙 씨 등 4명의 회원이 참여하였고 이외에 외부 조각가 4명, 타지역 회원 5명이 2개월에 걸쳐 붓끝에 정성을 쏟아부어 작업을 진행했다.

황산마을의 벽화는 기존 황산마을 전통 가옥과의 조화를 근간으로 거창군의 자랑인 사과와 벽을 부수고 뛰쳐나오는 듯한 황소(艾牛), 인근 명승지 등을 벽화의 주된 콘셉트로 하여, 현직 예술인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뛰어난 입체감과 수준 높은 회화요소를 갖추면서 지역의 청정한 농경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오는 7월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앞둔 시점에서 고풍스런 운치와 정감을 전해주고 있는 황산 고가(古家)마을에 거창을 대표하는 과거와 현재의 친숙한 정서를 담은 '황산마을 벽화'가 거창의 또 다른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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