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문화가족, 직업교육 통해 사회적응 높여주자"

컬러풀 드림 아카데미 수료 기술자격증 87명·취업 51명

다문화가족 직업능력향상 사업(Colorful Dream Academy) 제2기 수료식이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역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문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직업능력향상 사업, '컬러풀 드림 아카데미'(Colorful Dream Academy) 제2기 수료식이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대구시, 라이나생명보험㈜, 대구지역사회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컬러풀 드림 아카데미'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제1기 사업이 진행됐고, 8개 과정 120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 6명이 국가기술자격증을 땄고 13명이 취업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제2기 사업은 21개 과정에 309명이 참여해 257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87명이 각종 자격증을 땄으며, 5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2기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진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개설해 43명이 이중언어강사, 통번역사, 중국어강사, 다문화홍보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3차 사업은 7월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적성에 맞는 취업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선 대구시 여성청소년과 과장은 "다문화가족 직업능력향상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사회적응과 정착을 돕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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