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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속도전에 식수원 흙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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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단밀면 4대강 살리기 사업 낙단보 건설현장 하류에서 굴착기들이 임시 물막이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하고 있다. 강바닥 흙과 모래를 마구 퍼내 낙동강 물이 흙탕물로 변해버렸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경북 의성군 단밀면 4대강 살리기 사업 낙단보 건설현장 하류에서 굴착기들이 임시 물막이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하고 있다. 강바닥 흙과 모래를 마구 퍼내 낙동강 물이 흙탕물로 변해버렸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5일 임시 물막이 없이 흙과 모래를 퍼내고 있는 4대강 살리기 공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육상 준설 작업을 할 때 흙탕물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물막이를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시공업체는 이를 어긴 채 공사를 하고 있다는 것.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4대강 사업의 핵심인 보 건설을 끝내려고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공사장 주변에 생긴 흙탕물이 식수원인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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