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신고 주민배움터 인기

수필창작반 수강생들 수료식

경신고 주민배움터 '수필창작반' 수료식이 15일 교내 솔빛도서관에서 열렸다.

주민배움터는 경신고가 2010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교양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수필창작반'은 15일 수료식을 맞았고, '영어회화반'은 24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수필창작반'은 경신고 조병렬 국어과 교사(대구수필가협회 이사)의 강의로 이번 1학기 동안 알찬 수업을 진행했다. 수필창작반 수강생들은 조 교사의 지도를 받아 '솔빛 수필' 동인지 1'2호를 지난해에 출간했으며, 수료생 중 장재정'최은진'이미숙(1기 수료생) 씨는 신인상에 당선돼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조 교사는 "경신고 수필창작반 수강생들이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버금가는 열의를 보여 무척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수료생 가운데 재능을 갖춘 분들이 수필가로 등단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고 말했다.

이규덕 경신고 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학교를 찾아와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