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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맛자랑] 우리 손자도 좋아하는 '쑥갓 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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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외가 맞벌이를 해서 손자들을 애기 때부터 지금까지 10여년을 돌봐주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피자나 햄버거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데 우리 손자들은 할머니가 해주는 시골스런 음식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자주 해주는 쑥갓 버무리를 제일로 좋아한다. 모양은 별로 안 예쁘지만 부드럽고 맛이 좋다고 자주 해달라고 한다. 오늘도 손자가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에 쑥갓 버무리를 만들어본다.

쑥갓 버무리

재료: 쌀가루200g, 밀가루 100g ,쑥갓 100g, 단호박 100g, 설탕 25g, 소금 5g

만드는 법

1. 곱게 빻은 쌀가루에 밀가루 설탕과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 다음 물을 조금 넣어 촉촉하게 한다.

2. 쑥갓은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3. 단호박을 껍질을 깎고 속을 파내고 얇게 깍둑썰기 한다.

4. 쌀가루와 쑥갓, 단호박을 골고루 버무린다.

5. 찜 솥에 물을 넣고 끓으면 물에 적신 면 보자기를 깔고 버무려 놓은 쌀가루와 쑥갓 단호박을 넣고 20분간 쪄준다.

6. 한 김을 빼고 그릇에 담아낸다.

※ 단호박 껍질을 벗기기 어려우면 단호박을 그릇에 담아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돌리면 훨씬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쌀가루나 찹쌀가루는 미리 빻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버무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다.

박용이(대구 북구 태전동)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 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소재의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매 정도의 설명, 추천하는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지면에 소개합니다. 이 주의 요리에 선정되신 분에게는 대구백화점 상품권(10만원)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매일신문 문화부 살아가는 이야기 담당자 앞, 또는 weeken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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