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저의 멘토랍니다."
이달 1일 대구시내 동성로. 20여 명의 아이들이 엄마'아빠인 듯 보이는 어른들의 손을 잡고 무엇이 그리 좋은지 '하하 호호'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언뜻 봐서는 영락없는 가족나들이 모습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른들을 부르는 호칭을 들어보니 "선생님 예~"라고 한다.
이들은 수성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선생님과 멘티'멘토의 결연을 맺고 나들이에 나선 것.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영화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 간 곳은 대형 서점. 선생님이 좋은 책을 소개해 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사주기도 했다. 마지막 코스는 스테이크 식당. 학생들은 냅킨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양식을 먹는 방법과 식사예절까지 함께 배웠다.
아이들은 "선생님께서 저의 멘토가 되신 것만 해도 좋은데 함께 영화도 보고 서점도 가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라며 입을 모았다.
수성초교 신준환 교장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만족도를 체크해 멘토링을 더욱 보완하고 진로'생활지도를 연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글'사진 조희자 시민기자 jhj0622@tgedu.net
김대호기자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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