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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순정만화 따뜻함을 연극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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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순정만화'

서울 대학로에서 장기간 흥행한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가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송죽씨어터(구 송죽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인터넷 최고의 히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는 2005년 10월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기발한 연극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따뜻한 공연'이라는 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 6년간 서울을 비롯해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50만 관객을 돌파하고 소극장 공연으로는 드물게 2천 회 공연을 올린 인기 작품이다.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는 순수한 직딩남(직장 다니는 남자) 연우와 까칠 여고생 수영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에피소드와 열혈 고딩 강숙과 까도녀 하경의 유쾌한 로맨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연 110분간 쉴 새 없이 웃음을 선물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 6시, 일요일 오후 3시. 문의 053) 252-9771.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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