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를 이끈 30세 경제기관…대구은행 경북2본부

구미국가산단과 함께 발전…지역 1등 금융기관 '발돋움'

대구은행 이만희 경북2본부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구미지역 유치원생들이 구미 원평동 기독 실버빌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 행사를 하고 있다.
대구은행 이만희 경북2본부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구미지역 유치원생들이 구미 원평동 기독 실버빌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 행사를 하고 있다.

"낙동강과 함께하는 대구은행 경북2본부 ○○○입니다.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

'처녀 뱃사공' 노래와 함께 들려 오는 대구은행 경북2본부 임직원들의 휴대전화 컬러링이다.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 중서북부를 관할하는 대구은행 경북2본부는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 이념과 함께 '낙동강과 함께하는'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금융기관이다.

구미에 대구은행이 개점한 것은 1976년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한다. 2005년 지역별 영업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구미영업부 2층에 경북2본부를 설립, 현재 경북 중서북부 9개 시'군의 23개 영업점을 관할한다. 9개 시'군 모두 낙동강을 끼고 있어 지역과 함께한다는 뜻에서 '낙동강과 함께하는'이라는 슬로건이 나왔다.

구미공단 발전과 함께 거래자가 꾸준히 증가, 현재 거래자는 구미시민의 70%인 28만 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지역 영업점 14개, 임직원 120여 명, 현금자동입출금기 130대로 각각 늘어 금융이용 편의 측면에서 1등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경북2본부는 구미에 영업점을 계속 늘려 이용 편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의 100% 이상을 지역에 투자, 지역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마다 당기순이익 4% 이상을 지역사회발전 기금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랑통장 이용 실적의 일정 금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 지역을 위해 기부한다.

1999년 구미 동락공원 전자신종 건립 등에 10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2008년 구미시장학재단에 20억원 기탁, 구미시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1만 그루를 헌수했다. 또 구미CEO포럼, 기업체 재테크 교육을 정기적으로 여는 것을 비롯, 청소년금융교실, 사생대회, 백일장 등을 열어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지역은행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지역 임직원 120명이 동참하는 구미사랑봉사단을 발족해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회관, 성심요양원 등을 찾아 급식봉사 및 후원활동을 정기적으로 편다. 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정기교육은 물론 비 오는 수요일에는 경북2본부장이 영업점을 직접 찾아 여성 고객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은행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만희 경북2본부장은 "구미시 금고은행으로서 원만한 업무수행과 효율적인 자금 관리, 영업점 확대, 지역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으로 지역과 운명을 함께하는 우량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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