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제6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지난 4월 한 방송에 소개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삼남매의 사연을 소개하고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2만4천 명을 찾아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복지 제도의 영역 바깥에 있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큰 맹점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복지혜택이 가장 시급한 분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도 없이, 벼랑 끝에 서 있는 분들"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같은 복지혜택을 누리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그 이전에 이런 분들부터 먼저 지원해야 한다. 정부가 맞춤형 복지에 힘쓰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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