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팬 추락사, '파울볼 잡으려다 … '
미국의 메이저리그 야구팬이 파울볼을 잡으려다 추락사 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201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사이의 경기가 열린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볼파크에서 한 야구팬이 관중석으로 날아 온 파울볼을 잡으려다 중심을 잃고 6m 높이의 난간에서 떨어져 추락사했다.
해당 공은 파울이 된 공을 텍사스의 외야수 조시 해밀턴이 팬서비스로 관중석으로 던진 공이였으며, 해당 공이 추락사로 이어져 해밀턴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이후 한 외신에 따르면 해밀턴은 "나는 집에 들어가 나의 아이와 있었지만, 사망한 팬의 아이는 쓰러진 자신의 아버지를 보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며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수 밖에 없다"는 심경을 밝혔다.
또한 텍사스의 놀란 라이언 사장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을 위로한다"고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앞으로 우리는 팬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야구팬 추락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울볼 잡으려다 이게 웬 안타까운 상황이냐", "파울볼이 뭐길래",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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