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19회 젊은연극제'가 10일 대명 DIP소극장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대학 연극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의 연극축제인 젊은연극제는 '젊은연극제 커다란 언덕에 서다-즐거운 실험, 창조적 발상,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전공 대학생들만의 상상력, 창의성,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었던 작품들이 많아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연극제 부대행사로 진행된 창작극 '프린지 페스티벌'은 3개팀(서울예대·루터대·동서울대)의 작품을 우수작품으로 선정,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기회를 잡았다. 또 축제기간에 대명공연문화거리에서는 야외 특설무대를 설치, 매일 밤 인디밴드연주, 마임, 악기연주, 댄스스포츠 등 공연이 펼쳐져 동네 주민과 참가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제19회 젊은연극제 정철원 운영위원장(극단 한울림 대표)는 "이번 젊은연극제를 통해 대구의 공연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대명공연문화거리를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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