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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연예술에 대한 고민…'최현묵의 공연예술탐색…'

최현묵의 공연예술탐색'문화예술 교육과 지역문화정책/최현묵 지음/해조음 펴냄.

극작가 겸 문화기획가로 활동 중인 최현묵 대구가톨릭대 무용공연학과 강의전담 교수가 문화예술 관련 에세이와 비평, 논문 등을 모은 '문화예술 교육과 지역문화정책' '최현묵의 공연예술 탐색'을 동시에 펴냈다.

'최현묵의 공연예술탐색'은 30여년간 지역 문화계에서 활동해온 지은이의 '공연예술 인생에 대한 소고'를 묶어 펴낸 책이다. '대구문화' '한국무용' 등 잡지에 기고한 비평글들과 발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쓴 자유로운 글들을 두루 수록했다.

지은이는 특히 비전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미술탐색 부분을 두고 "믿어지지 않겠지만, 한때 나는 한국미술에 몰입한 적이 있었다. 불상과 건축양식, 탑과 불화를 요모조모 살피며 다녔다. 전문가들의 눈에 잘못된 부분도 있겠지만 공을 들인 글"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한권의 책 '문화예술교육과 지역문화정책'은 대구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과 지역의 공연문화 전반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관청의 문화정책과 현장의 문화예술인들이 고민하고 풀어야 할 문제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칼럼형식의 글이 아니라 논문형식을 띠고 있다. 지은이는 "이상이나 주장을 펴기보다 과학적인 측면에서 지역의 문화정책을 들여다보고, 대안을 제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각각 1만2천원, 1만원.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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