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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건환경硏 가축위생과 이순일 과장…주말마다 고향 합천 찾아 '세계육상' 홍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과 이순일(사진) 과장은 요즘 주말이면 고향 합천으로 내려와 2011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에 여념이 없다.

이 과장은 이달 3일 합천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교 문림초등학교(현 영전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동문 500여 명에게 일일이 홍보물을 나눠주고 대구세계육상대회 개최 사실을 알리고 경기관람을 부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하창환 합천군수와 문희준 경남도의회 의원에게도 합천군민과 경남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대구육상대회 링타이를 걸어주었다.

이어 16일에도 영전초등학교의 주영완 교장을 만나 교직원 20여 명과 전교생 40여 명에게 자신의 사비를 털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8월 28일 오후 경기 입장권 60매와 티셔츠 20매, 링타이 등을 직접 마련해 전달하며 출향 공무원으로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대구육상대회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 과장은 "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가까운 대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사랑하는 모교 후배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꿈을 펼쳐나가는 데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많은 고향사람들이 육상대회를 참관해 수준 높은 세계육상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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