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자흐스탄 누비며 대구세계육상 홍보 또 홍보"

계명대 국외봉사단 40여명

계명대 학생, 교직원들로 구성된 국외봉사단은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홍보활동을 펼쳤다.
계명대 학생, 교직원들로 구성된 국외봉사단은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홍보활동을 펼쳤다.

"처음 만난 알마티 시민들에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소개할 수 있어서 아주 뿌듯했습니다."

계명대 재학생과 교직원 등 총 40여 명으로 구성된 국외봉사단이 지난달 15~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현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앞서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막심고리끼 학교에서 화장실 신축, 교실, 놀이터 보수 및 리모델링을 도와주며 봉사활동을 펼쳤고, 태권도, 사물놀이 등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다양한 문화홍보활동도 선보였다. 특히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홍보 어깨띠를 제작하고 알마티시 현지인들에게 대회 배지를 직접 달아주거나 팸플릿을 나눠주며 적극적으로 대회를 홍보했다.

계명대 스페인어중남미학과 3학년 배수현 씨는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이 육상선수권 대회 홍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구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성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계명대 공일남 학생지원팀장은 "국외봉사활동 자체로 얻는 보람과 학생 개개인의 경력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홍보활동을 통해 우리지역과 우리나라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0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참여해 지금까지 총 1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국외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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