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로팀의 질문 "진실이 존재하는가"

연극 '약 서른개의 거짓말'

일본 작가 스시다히데오의 휴먼드라마 연극 '약 서른개의 거짓말'이 21일까지 대구 송죽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연극을 선보이는 '연극예감 2011-대학로 대구로 오다 공식초청작'으로 대구를 찾는다.

'약 서른개의 거짓말'은 지난 1996년 일본 교토 극단 MONO가 초연했으며 2004년에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출연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2009년 한국판으로 초연돼 대학로소극장축제 D-Festa의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진짜 이야기 따위가 세상에 존재하기는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극은 한탕을 좇는 6인의 사기꾼들이 열차 객실 안에서 펼치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한다. 좁은 기차 안에서 좌충우돌하는 사기꾼들. 돌아오는 기차 안 분위기는 한결 화기애애해졌지만 모든 매상이 들어있는 돈 가방이 사라진다. 거짓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거짓말을 해온 사기꾼들이 변명을 늘어 놓는데….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2'7시, 문의 053)295-7897.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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