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료 진로적성검사 인터넷으로 해봐요

'나를 먼저 알고 진로를 정하세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는 적기다. 확실한 진로를 설정한다면 고교 진학 후에도 학습 의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목표로 한 진로에 맞춰 내신 성적을 관리하고 동아리, 봉사활동 등 꿈을 찾아가는 이력을 차곡차곡 쌓아나간다면 입학사정관전형 등 대입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진로 담당 교사나 전문 상담센터를 찾을 수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무료 진로적성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료 진로적성검사가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커리어넷(career.go.kr)은 대학과 학과 정보, 진로상담, 심리검사, 자격증, 직업사전 등을 갖춘 곳이다. 중학생은 이곳에서 회원 가입 후 직업적성, 직업흥미, 진로성숙도, 직업가치관을 검사할 수 있다. 직업과 관련해 흥미를 갖고 있는 것은 어떤 분야인지, 직업과 관련된 특정 능력이 있는지,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태도나 능력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유스 워크넷(work.go.kr/youth)은 직업심리검사와 진로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청소년용 직업심리검사는 직업흥미, 적성, 직업가치관, 진로발달, 직업인성검사로 구분돼 있으며 검사를 받으려면 종류에 따라 20~70분 정도 걸린다. '나에게 적합한 직업찾기', '신생 및 이색직업', '영화로 보는 직업' 등 다양한 직업정보를 갖추고 있다.

EBS에서도 무료 진로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ebsi.co.kr)에 접속해 커뮤니티 부분을 클릭한 뒤 이벤트 항목으로 들어가면 검사가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매월 300명에게 성격과 특징,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와 관련된 학과, 직업군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jinhak.dge.go.kr) 또한 간단한 진로적성검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진로정보란을 클릭하면 중학생을 위한 직업 정보를 알아보고 심리검사를 할 수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인 에듀팟(edupot.go.kr)을 통해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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