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8일 오후 도청에서 도내 유관기관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열어 경북도의 기후변화대응과 풍수해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폭설, 태풍 등 자연재해 대응 강화와 인구'산업의 집중화로 자연재난 취약요인 증가에 대비한 유관기관별 대응과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 지사는 "현재의 방재기준이 10년, 30년 단위 빈도로 되어 있어 기상이변 등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선진국가 수준의 안전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비상연락체계 정비를 위해 10일 출범하는 중앙정부 차원의 실무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말까지 종합대책안을 세울 계획이다. 아울러 재해위험지구 257개소를 일제점검하고 상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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