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대학생들이 참여한 대구보건대 주최 '2011 글로벌 인재양성캠프'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에는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필리핀, 한국 등 10개국 대학생 42명이 참여해 글로벌 리더십과 문화 교류 체험을 하며 우정을 나눴다.
폐막식이 열린 18일에는 대학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국의 전통 공연과 6개국 연합 왈츠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일본, 필리핀 대학생들은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냈고, 독일 등 4개국 여학생들은 화려한 리본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중국, 필리핀, 한국 등 6개국 대학생 남녀 4쌍이 펼친 왈츠.
공연이 끝난 뒤 지난 9일간의 일정을 담은 사진 슬라이드 쇼가 펼쳐지자, 참가 대학생들은 아쉬움과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프랑스에서 온 레일라 데카(19) 양은 "중국과 일본 대학에서도 연수를 해 봤는데 한국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이 제일 즐거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 임상병리과 3학년 박성언(21'여) 씨는 "모든 외국인 친구들의 이메일을 받았다. 자주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김경용(사회복지과) 국제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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