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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친절 첫눈에 반했죠" 4번째 방한 케냐 기자 에블린 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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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시민들과 주변의 푸른 산이 정말 아름다워요. 취재 때문에 바쁘겠지만 대구에 머무는 동안 이곳저곳을 꼭 둘러보고 싶어요."

케냐 나이로비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언론인 '스포츠뉴스 아레나'에서 근무하고 있는 에블린 와타(31'여) 씨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현장 등을 취재하기 위해 벌써 4차례나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는 "대구가 평창이나 서울 등 다른 도시들과 느낌이 다르다"며 "한눈에 반했을 정도로 정말 '뷰티풀'한 도시"라고 첫 방문 소감을 말했다.

와타 씨는 대구의 장점으로 '친절함'과 '활기'를 꼽았다. 그는 "비록 서툰 영어였지만 택시기사가 손짓 발짓을 하며 설명해주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길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세계육상대회 포스터와 시민들의 열띤 참여 의지를 보면서 '긍정의 도시'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와타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다른 매력은 대구의 날씨. 무더운 도시라고 들었는데 선선해서 좋다는 이야기였다. "요즘 대구 날씨가 케냐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카메라 렌즈를 향해 '치즈'대신 '김치~'라고 말할 정도로 김치를 좋아한다는 와타 씨는 "친절하고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 덕분에 이번 대회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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