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너무 아름답습니다. 9월 1일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습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와 400m 계주에 카자흐스탄 대표로 출전하는 마가리타(25)와 빅토리야(32)는 "대구스타디움 주변의 경관도 너무 아름다운데다 스타디움 내 시설도 완벽하다"며 "음식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럽고, 대구시민들도 아주 친철하다"며 대구 예찬론을 폈다.
이들은 한국 음식에 대해선 "김치를 먹어봤는데 너무 매운데다 발효 음식이라 입맛에 잘 맞지 않았다"며 "대구는 첫눈에 반할 정도로 첫 인상이 너무 좋아 또 오고 싶다"고 했다.
마가리타는 "맞는 지는 모르지만 대구'경북을 비롯한 경상도 사람들이 만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고향 같은 대한민국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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