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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또 고장…칠곡IC 부근서 멈춰 '승객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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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차 3-4분 전기공급 중단돼 승객들 불편

31일 오후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318호 열차가 칠곡IC 부근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열차는 오후 8시 55분 부산을 출발한지 1시간 30분만인 오후 10시 25분쯤 칠곡IC 부근에서 멈춰섰다. 이 지점은 고속선과 일반선이 연결되는 곳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내 신호 감지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시동을 끈 뒤 재시동을 걸었으나 이후 열차의 속도가 평소 시속인 300㎞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 "결국 대전역에서 다른 열차를 투입해 승객 200여명을 바꿔 태웠다"고 말했다.

최근 잦은 사고를 일으킨 KTX산천이 아닌 일반 KTX인 이 열차는 재시동을 거는 과정에서 3~4분 동안 객차에 전원 공급이 중단돼 승객들이 어둠 속에서 불편을 겪기도 했다.

KTX는 탈선 등 올해 들어서만 39번의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X 철로 칠곡구간 가운데 지난달 22일 오후 5시쯤 칠곡군 북삼읍 지점에서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 143호열차 15호차 좌석 유리창 1장이 깨졌는가 하면 지난 5월14일 오후 3시 13분 서울발 마산행 KTX-산천 열차가 김천구미역을 벗어난 칠곡지점에서 갑자기 멈춰선 후 52분간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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