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운 영양고추 서울 입맛 자극…So hot"

서울서 'H.O.T 페스티벌'…시중 가격보다 20% 저렴

영양군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 홍보
영양군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 홍보'판매를 위한 축제를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H'O'T 페스티벌'에서 강석호 국회의원과 이재오 특임장관, 권영택 영양군수(왼쪽부터) 등이 영양고춧가루를 이용해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 영양군청 제공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한국 고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영양 고추 홍보와 판매를 위한 '2011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6일 개막됐다.

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서울지역 등 도시 소비자들은 전국 최고 명품 '영양고추'를 시중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고향의 맛을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은 영양고추 문화축제는 산지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나 파격적으로 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농산물 문화체험 축제로 '한국의 힘! 한국의 매운 맛! 한국의 영양고추!'라는 슬로건과 함께 농업의 경쟁력 강화 및 영양고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6일 가진 개막식에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국회의원, 농촌진흥청장, 경북도지사,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장, 한국식품연구원장, 한국김치협회장, 한국고추연구회장 등을 비롯해 권영택 영양군수, 지역 인사, 재경향우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다양한 상설 및 전시 행사는 고향의 정취와 가을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각종 체험과 고추 관련 행사, 공연 등으로 새로운 축제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올들어 연일 치솟는 건고추 가격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4일 축제장 고추 판매단체 간담회를 통해 특상품 기준으로 일반초 600g에 2만2천원, 태양초 600g은 2만4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시중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제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고향의 훈훈한 인심과 농촌문화를 추억하게 만들고, 영양고추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영양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 농'특산물 판매행사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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