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화랑은 어디일까. 1971년 5월 13일 개관한 대구백화점 화랑이다.
당시 200㎡(60여 평)의 공간에 전시장을 마련한 대구백화점 화랑은 개관 기념전으로 대구 대표 화가들의 초대전을 열었다.
40년 후인 2011년, 그때 그 화가들의 작품을 다시 불러 모은다. '어게인(Again) 1971, 끝나지 않은 여정'(Never Ending Voyage)전이 1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당시 '제1회 향토작가 초대전'에 초대됐던 작가들은 강우문, 김진태, 박광호, 서석규, 서창환, 이경희, 이영륭, 이지휘, 장석수, 정점식, 남철, 홍성문, 박병영.
이번 전시에는 1971년 출품 당시 전후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치 197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것 같다.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 "1970년대 전후 우리 미술의 경향을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다"고 말했다.
1970년대 대구 미술계는 일제강점기 서양화단을 주도했던 화가들의 작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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