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구 50만 명 시대에 한 발 다가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인구 4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1만1천여 명 이상이 늘어 41만1천10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시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 투자유치와 지역 아파트 단지가 주거지와 재테크의 블루칩단지로 급부상하면서 인구 유입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역 내 분양된 신규아파트의 지난달 대 비 인구는 양포동 휴먼시아 1천311명, 공단1동 우림필유 541명, 공단2동 파라디아 입주로 874명이 각각 증가됐으며, 이들의 전입이 주요 증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근로자 고용이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6월 말 한 달 동안 3천500명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고용증가로 근로자 8만3천174명을 기록해 6년 만에 8만 명을 경신하는 등 최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구미시의 평균연령은 33.9세, 30대 이하가 61.9%를 차지하고 국가 어젠다 사업의 일환인 출산장려의 활발한 추진으로 지난달 출생자가 451명 등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젊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자랑하고 있다.
구미시 김휴진 총무과장은 "하이테크밸리조성, 4단지 확장단지, 경제자유구역, 1공단 리모델링 조기 조성 등 기업 인프라 조성에 미래첨단산업의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가 인구증가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5년 50만 명 시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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