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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기업 구미 본사, 2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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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사, 과감한 지원책 절실

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구미지역에 본사가 있는 기업체는 16개사로, 2003년 8개사에 비해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시'군별 1000대 기업의 매출액(2010년 기준) 및 비중은 구미가 19조3천346억원으로 1000대 기업 총 매출액의 1.02%를 차지해 서울(1천222조8천643억원, 64.51%), 부산(28조9천42억원), 충남 서산(23조1천884억원) 등에 이어 10위를 차지했고, 기업 수에서는 서울(531개사), 부산(43개사), 인천(32개사), 창원(30개사), 울산(24개사) 등에 이어 7위를 각각 차지했다.

구미지역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1000대 기업에 포함되는 기업체가 더 많이 있지만 모두 본사가 아닌 사업장이어서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이 1천483개사(7월 말 기준)인 점을 감안할 때 1000대 기업에 속하는 기업체 수가 너무 적은 것으로 지적돼 구미산단이 갈수록 영세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제기됐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 중 구미에 본사를 둔 기업은 삼성코닝정밀소재㈜(전국 순위 65위), 제일모직㈜(74위),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214위), 도레이첨단소재㈜(256위), ㈜LG실트론(286위), 웅진케미칼㈜(311위), 일본전기초자한국㈜(332위), 삼성탈레스㈜(429위), 한욱테크노글라스㈜(634위), ㈜루셈(649위), 한국트로닉스㈜(682위), 에쓰이에이치에프코리아㈜(721위), ㈜케이이씨(754위), ㈜델코(811위), ㈜KH바텍(853위), ㈜메르디안솔라앤디스플레이(904위) 등이다.

이들 기업의 업종은 유리 및 첨단소재가 6개사, 전자집적회로'반도체와 광섬유 4개사, 섬유화학 2개사, 전자부품 4개사 등이다.

이들 기업 중 2003년 이후 구미에 새로 입주한 기업은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 일본전기초자, 루셈 등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팀장은 "최근 환율 불안과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 등 대내외적으로 지방의 기업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지방기업이 1000대 기업에 더 많이 포함되기 위해선 과감한 세제혜택과 물류 인프라 구축, 고급인력이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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