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탄생하는 국채보상운동
- 10. 5(수) 14:00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개관식 -
대구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영호)에서는 104년전 일제의 경제침략으로부터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계승․발전하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건립하고 10월 5일(수)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국비와 시비, 그리고 전 국민들의 모금 등으로 건립 된 기념관은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 內 공원관리사무소를 철거한 위치에 자리했다. 공원 주변과의 경관 조화를 위해 지상2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했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당시의 역사적인 사료와 영상물 등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10. 11월 착공해 '11. 7월말 준공했으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 임시 개관해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국채보상운동의 나라사랑 정신을 보여줬다. 특히 개관 당일에는 2층 기획전시실에 국채보상운동 당시의 원본 사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구한말인 1907년 어려운 나라를 지키고자 대구에서 점화돼전국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후세에 계승․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국채보상을 위한 첫 군민대회 개최지인 시민회관 광장에 '97년 국채보상운동기념비를 제막했으며, 전국 여성운동의 효시가 된 남일동 7부인이 결성한 패물폐지부인회와 전국에서 참여한 여성들의 구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06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내 여성참여기념비를 제막했고 이어 국채보상운동을 발의한 역사적 장소인 수창초등학교 후문과 여성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한 남일동(진골목)에 기념표석을 설치했다.
'07년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김광제, 서상돈 선생의 흉상을 제막했으며 그 외에도 기념우표 발행, 자료집 발간, 창작오페라 「불의 혼」 제작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주권 수호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뜻 깊은 정신을 후손에게 교육할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기념관이 대구의 명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타 단체와의 전시교류회, 체험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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