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마트폰만 갖다대면 '영주 관광' OK

부석사 등 4곳에 전국 최초 무인안내 시스템 구축

영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통합네트워크 최첨단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통합네트워크 최첨단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통합네트워크 최첨단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구축, 5일 개통했다.

이 시스템은 관광안내원 없이 관광객이 직접 영상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무인관광안내 시스템이다. 영주시의 주요 관광지인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 4곳에 설치됐다.

서비스 메뉴는 문화유산, 축제, 박물관, 길여행 명승지, 교통, 날씨 등 13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개별 콘텐츠는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돼 입체적 복합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기반을 통해 24시간 원격 제어가 가능해 원스톱 무인관광안내를 제공한다는 점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와 실시간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설치 지점에만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관광객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관광지 현장에서 안내자의 도움없이 관광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실현, 앞으로 국내 관광안내 서비스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김재선 영주시 관광산업과장은 "관광객과 실시간 소통을 하게 됐다"며 "정보 공유와 피드백으로 보다 선진화된 관광안내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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