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조용필 '꿈' 부른 자우림,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깜짝 무대

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이달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 조용필의 '꿈'을 부른 자우림이 차지했다.(사진) 이날 방송에서 자우림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 초반 밴드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 자우림은 노래 중반부터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등장시켜 대중가요와 국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했다.

2위는 물오른 골 사냥 감각을 발휘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박주영에게 돌아갔다. 박주영은 이달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0대 1로 뒤진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32분에는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박주영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대 2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3위는 '나가수'에서 조용필의 '추억속의 재회'를 열창한 바비킴이 차지했다. 바비킴은 이달 2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그동안의 이미지와 달리 춤사위를 선보여 청중평가단의 큰 환호를 받았다. 편곡 방향에 대해 바비킴은 "긍정적으로 부르고 싶었다. 처음엔 좀 쓸쓸하게 부르다가 긍정적으로 끝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4위에는 이달 7일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2'에 출연해 극찬을 받은 차여울이 이름을 올렸다. 연세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 차여울은 이날 방송에서 자작곡 '그리움을 마주치다'를 들고 나와 멘토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차여울의 노래를 들은 멘토 윤일상은 "이미 준비된 뮤지션이다. 내 곡을 주고 싶다"며 극찬했고, 휘성 역시 "뮤지션의 색채가 강하다. 솔직히 나보다 잘한다"고 평가했다.

5위는 일본의 단체 체조가 차지했다. 동영상을 보면 6명의 남자 체조선수들이 실수 하나 없이 마치 기계처럼 동작을 완벽히 소화해 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본 누리꾼들은 "도대체 연습을 얼마나 한 거야? 인간인가, 기계인가? 아름다운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6위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에게 돌아갔다. 이승엽은 이달 4일 열린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2회 초 주자 1'2루의 상황에서 3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가 던진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시킨 것.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이승엽의 홈런에 힘입어 5대 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진출을 다투고 있는 세이부와의 게임 차를 5게임 차로 늘렸다. 한편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퍼시픽 리그 홈런 순위에서 세이부의 페르난데스와 함께 7위에 올랐다.

7위는 이달 2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부른 인순이가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웅장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그 겨울의 찻집'을 선보였다. 인순이는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청중평가단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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