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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인력 중국 떠나는 것 보고 로봇인력 연구…이효제 에스엠이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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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이씨 이효제 대표는 어릴 적부터 로봇에 빠져 있었다. 이 대표는 "로봇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과거시절부터 인간을 대신해 작업을 하는 '기계'를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그가 회사의 미래로 로봇 산업을 결정한 것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인건비 등을 이유로 중국과 대만 등 해외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로봇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위험한 일, 단순한 일에서 사람들이 떠나면 제조업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제조업에서 사람 50명이 할 일을 제대로 된 로봇 5대면 해낼 수 있다"며 "위험하고 단순한 업무는 로봇이 대체하고 사람은 좀 더 창조적이며 변화를 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 대표는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듀폰에서 아시아 마케팅 총괄의 자리에 올랐을 정도로 회사의 경영과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 감각이 뛰어나다. 그는 "로봇이 미래라고 결정했을 때 스맥과 뉴그리드의 합병 이야기를 들었고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며 "로봇이 우리 회사의 미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로봇 산업에 대해 그는 "대구는 로봇산업클러스터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로봇 산업의 중심지가 될 요건이 충분하다"며 "회사 역시 대구의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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