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온 홍준표 "지역발전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1일 오후 10'26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경북 칠곡을 찾았다. 한나라당 우세 지역이지만 막판 무소속의 상승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승세를 굳히기 위한 방문이라는 것이 한나라당의 설명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KTX편으로 김천구미역에 도착한 뒤 칠곡군수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백선기 후보와 함께 왜관시장과 인근 상가들을 방문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9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칠곡은 한나라당이 자체 조사를 통해 우세 지역으로 평가한 곳이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시민들에게 백 후보 지원을 호소하면서 현장에서 즉석 민원을 수렴하기도 했다. 유세에는 지역구 의원인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및 주요 당직자, 당원 등이 함께했다. 홍 대표와 이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같은 당 소속이라야 일을 더 잘할 수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한나라당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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