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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정향

출연:송혜교, 송창의, 남지현

등급:15세 관람가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자신의 생일날 약혼자를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잃은 다혜(송혜교)는 힘겹게 가해자 소년을 용서한다.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후 그녀는 '용서'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다양한 사건의 피해자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용서해 준 17살 소년을 떠올리게 된다. 힘겹게 용서한 만큼 착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 믿고 싶었던 그녀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온다. 소년이 또다시 동급생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다소 무거운 주제로 찾아왔다. "실수하는 것은 사람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의 몫"이라는 영국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시구로 요약될 수 있을 이 영화는 용서란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가에 대해 얘기해주고 있다. 27일 개봉. 러닝타임 1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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