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극본 김도우, 연출 고동선)의 두 주인공 차봉선과 서재희로 변신한 이지아와 윤시윤의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이지아, 윤시윤, 조민기, 한고은, 서효림, 이기광 등 6명의 배우들은 일산 MBC 드림센터의 사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지난 달 말 공개된 사진은 동그랗게 모여 앉은 배우들이 뒤로 기대서 얼굴을 맞댄 모습이 마치 활짝 핀 꽃송이를 표현한 것 같았다.
즐겁게 촬영을 시작한 배우들은 촬영이 반복되면서 조금씩 지쳐가자 조민기는 "요가 하면서 사진 찍는 것은 처음이다. 조금만 더 힘내자"라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2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영하는 MBC 새수목극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로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맨스를 그린다.
막강내공 여순경 차봉선과 언더커버 보스 서재희로 변신한 이지아와 윤시윤이 나란히 선 모습은 앞으로 극중에서 티격태격하며 키워나갈 알콩달콩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8개월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지아는 상큼한 단발머리에 경찰 제복을 입고 등장했다. 제복과 근무복을 입고 사진 촬영하려니 조금 쑥스럽다던 이지아는 촬영이 시작되자 표정부터 포즈까지 봉선으로 완벽 변신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지아는 "촬영현장이 집에 온 거 같고 좋다. 편안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합류한 윤시윤은 "밝고 유쾌한 드라마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배우들과 잘 어울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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