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죽음을 허(許)하라.'
인도 영화 '청원'은 안락사의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하라는 청원을 한 남자의 이야기다.
외딴 곳의 대저택. 이곳에는 14년 전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최고의 마술사 이튼(리틱 로샨)이 살고 있다. 목 위만 살아 있지, 몸은 꼼짝달싹할 수 없어 파리 하나도 쫓아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그의 곁에는 12년간 그를 지키는 간호사 소피아(아이쉬와라 라이)가 있다. 그녀의 도움을 받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지만, 그가 예전의 몸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0%. 어느 날 이튼은 친구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게 된다. 감옥처럼 갇혀 있는 삶을 끝내고 싶다는 것이다. 그의 간절한 바람에 친구는 법원에 안락사 청원을 하게 된다.
안락사는 자살과 달리 생명 유지 장치가 없이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에게 편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나라에서 안락사를 인정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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