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道,「제5회 경상북도우수시장박람회」열어

- 포항시 종합운동장에서 11월 4일부터 3일간 개최 -

경북道,「제5회 경상북도우수시장박람회」열어

- 포항시 종합운동장에서 11월 4일부터 3일간 개최 -

경상북도는 경북道가 주최하고 경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제5회 경상북도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11. 4~6까지 3일간 포항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정이 키운 우리시장! 행복담은 전통시장!"이라는 주제로 총 60여개 부스, 24여개 전통시장 규모로 도내 각 시․군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이 전시․판매되며 야외 먹거리 장터, 청소년문화행사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고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시장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제촉 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서민경제의 실핏줄과 같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는 시설현대화 사업은 물론 우수상품 개발, 경영선진화사업으로 마켓팅 기법 향상, 상인워크숍, 선진시장 벤치마킹을 통한 상인 의식 선진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대형마트, SSM과 경쟁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곳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은 준비된 60여개의 다양한 부스를 들러보며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와 풍기인삼, 영양고추, 포항과메기, 청도 감 등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의 싱싱한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금년도 전통시장살리기 실적 평가에 따른 우수 시․군 및 우수시장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는데, 포항흥해시장 정석구 상인회장, 경주중앙시장, 구미중앙시장 등이 2011전통시장활성화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김천시가 전통시장살리기 실적 최우수 시군으로 상주시․칠곡군이 우수상을 안동시와 포항시가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박람회가 진행되는 사흘 동안 고객들에게 총 8개의 부대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살리기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되고, 국내 인기가수 초청 및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 해 즐길 수 있는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100원경매 & 즉석이벤트,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을 체험 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ZONE공연, 전통시장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박람회의 흥겨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려운 지역소상인들을 위한 고충 상담소를 운영하여, "점포 컨설팅, 우수사례소개 등 영세 상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소액서민금융재단을 통한 전통시장 내 영세상인에 대한 소액대출 상담으로 서민경제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북道 관계자는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는 모두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매일 오전10시에 개장하여 오후 9시 까지 운영 될 예정이다

한편, 김학홍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형마트 등의 골목 상권 진출로 인해 동네 상권이 위축되어 아직까지 대형유통업체와 경쟁할만한 자생력을 갖추기에는 미흡한 실정이지만,

고객이 시장을 많이 찾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상인 스스로의 자구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과 우수상품 전시를 통해 소비자로 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된다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