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이 생각의 힘 덕분에 인류는 위대한 문명을 건설했다. 그러나 바로 이 '생각하는 힘'이 사람을 함정에 빠트리기도 한다. 한 번 생각의 함정에 빠지기 시작하면 어처구니없는 억측을 하게 된다. 일단 생각의 함정에 빠지면 객관적인 근거 없이도 얼마든지 억측을 만들어낸다.
함정에 빠진 생각은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스스로를 파멸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돌이키기 힘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 책 '생각의 함정'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해야 할 17가지 생각의 함정과 그 함정에 빠지지 않는 방법을 제시한다. 환상, 비관, 자아도취와 오만, 경솔함, 의심, 폐쇄적인 태도와 한계 설정, 극단적인 생각과 충동, 근시안적 사고, 탐욕과 허영, 무원칙과 맹종, 고집, 지키지 못할 약속, 경박하게 떠벌리기, 요행심, 완벽주의, 목표 상실, 중년의 위기 등을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으로 규정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시간적 여유와 긍정적인 마인드, 겸손한 자세, 넓은 시야를 가지라고 말한다. 생각의 함정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늘 경각심을 갖고 옳은 선택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아는 말이지만, 실천은 어렵다.
350쪽, 1만4천원.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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