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고차,백화점서 쇼핑하듯∼ 전문복합단지 엠월드

"발품 팔지 마세요. 한눈에 보세요."

중고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자동차 전문 복합단지'인 엠월드가 대구 중고차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까다로운 조건에 맞는 차를 구입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도 속는 기분이 들던 중고차 시장에서 백화점에서 물건을 쇼핑하는 것처럼 편리한 자동차 쇼핑이 가능하도록 해 주목받고 있는 것.

올 6월 문을 연 엠월드는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차량의 세부적인 검색을 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 시스템(Kiosk-System)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키오스크 시스템은 은행의 ATM, 지하철의 발권기, 관공서 증명서 발급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시스템으로 원하는 가격에 맞는 다양한 차량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날씨, 시간, 계절에 상관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 또 가격과 모델을 비롯한 차량 세부 검색의 어려운 부분인 연식, 옵션, 매장 위치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여기에 국내외 신차 및 중고차 매매에서 차량정비, 튜닝은 물론 차량검사, 등록 업무 등 체계적이고 전산화된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자랑한다. 엠월드 측은 "대구 서구 이현동 자동차검사장 바로 앞에 연면적 10만㎡ 규모로 문을 열었다. 국내 중고차 복합시장을 선두해 온 서울오토갤러리보다 5, 6배 앞서는 규모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엠월드는 무엇보다 중고차 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 확보에 역점을 뒀다. 엠월드는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신뢰를 위해 GS칼덱스 자회사인 GS넥스테이션과 제휴를 맺어 성능인증제와 가격표시제, 품질보증제 등 자동차 가치의 철저한 인증과정을 거쳐 고객이 마음 놓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부대시설도 수준급을 자랑한다. 튜닝카 전시장, 광택과 카오디오 제품 등 구매가 가능한 자동차 부품 대리점, 자동차 경정비 센터, 자동차 1급 정비센터, 세차장 등 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기본. 대형 스크린 골프장, 푸드코트, 남성 전용 사우나, 휴게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고객상담센터 1566-2111.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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