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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규모 수도시설 우수관리모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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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아이디어로「여과사 삭취기」자체 제작해 인력 및 예산 절감 -

대구시, 소규모 수도시설 우수관리모델 선정

- 공무원 아이디어로「여과사 삭취기」자체 제작해 인력 및 예산 절감 -

대구시(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가 소규모 수도시설 운영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과 인력을 절감해 시설 개선한 부분을 인정받아 환경부의 소규모 수도시설 우수관리모델로 선정됐다.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는 동화지구 마을상수도 정수시설인 완속 여과지를 운영하는데 있어 여과지에 쌓인 혼탁물을 없애고 손실된 모래를 다시 보충하는 작업의 비효율성을 없애고자 진공청소기 원리를 이용한 「여과사 삭취기(濾過沙 削取機)」를 제작해 운영했다.

그 결과 여과지 삭취 인력 및 시간은 5명 3일에서 2명 1일로 감소됐고, 기존 2년마다 보충하던 여과사(1회당 보충 시 필요한 경비 2,000만원)는 6년마다 보충이 가능하도록 개선돼 인건비 절감은 물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여과지 표면을 삭취함으로써 정수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여과사 삭취기」는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의 두 명의 담당공무원(한성연, 김석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속적인 실험의 결과로, 70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됐다.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김인연 소장은 "앞으로도 팔공산 마을상수도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다 적극적인 시설개선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담당공무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업무에 접목해 정책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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