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9일 최양식 경주시장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도심 재배치 계획 지지의 건'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한수원 본사 재배치 결정 지지의 건'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한 후 기립투표를 통해 찬성 15, 반대 3으로 가결했다.
대표발의한 서호대 의원(성건'중부동)은 "경주의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한수원 본사 재배치에 대한 본회의 의결로 시의회의 확고한 입장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의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최 시장이 한수원 본사 시내권 이전을 전제로 한 동경주 발전계획의 청사진을 밝히자, 경주시의회는 "동경주는 물론이고 시 전체의 발전 그리고 한수원과 상생 발전하기 위한 경주시장의 제안에 적극 동의한다"는 성명서를 밝힌 바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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