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친환경 농축산 식품] 생협'개인 운영'체인점…가게 종류도 많네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수요 증가에 따라 유기농식품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200여 개에 이르는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개인이 운영하는 곰네들장터' 땅살림생명살림과 전국 체인망을 가진 상업적 목적의 초록마을 등이 있다.

##3500여 회원 지역중심 생협

▶푸른평화생협=1990년 푸른평화운동으로 시작된 푸른평화생협은 현재 3천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중심 생협이다. '지구 살리기 환경운동'으로 시작한 만큼 환경에 대한 세미나 및 모임이 활발하게 열리고 매년 여러 차례 농촌 생산지를 방문해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1천여 종의 물품을 갖추고 있으며 질그릇'무쇠그릇 등 식기류도 구입할 수 있다.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제3세계 물품들과 액세서리까지 갖춘 것이 특징. 매장은 대구에 5개가 있다. ▷상인매장(053-636-3590) ▷성서매장(053-583-8018) ▷지산매장(053-782-3379) ▷고산생명공동체(053-794-4021) ▷동구 동호동 보리피리(053-962-3304) 등이다. 물류센터는 시지동(053-632-2148)에 있다.

##조합원 20% 싼 가격에 공급

▶아이쿠프생협=1997년 만들어진 아이쿠프생협은 매월 조합비를 내면 유통마진을 붙이지 않고 20%가량 싼 가격으로 공급한다. 축산물의 경우 100% 국내산으로 항생제와 성장호르몬, GMO수입사료를 최대한 배제하는 유기축산 수준의 축산물을 취급하고 건어물과 수산물은 건조 및 유통과정에서 방부제와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을 원칙으로 한다. 된장'고추장'간장 등은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해 자연 숙성시켜 만든다. 대구에 5곳이 있다. ▷대구행복생협 대곡점(053-636-6285)'신매점(053-793-6285) ▷대구생협 용산점(053-521-6266)'성당점(053-623-6285) ▷대구참누리생협 동천점(053-327-0085) 등이다.

##유기농 재배 공동체와 직거래

▶곰네들장터='로컬푸드'를 지향하면서 2009년 1월 범어네거리 부근에 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의성'예천'상주'문경 등 인근의 유기농 재배 공동체와 산지 직거래를 하고 있다. 생명의 공동체, 맷돌공동체, 나눔과 섬김공동체 등 판로를 찾고 있던 생산자들과 깨끗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1천여 가지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각종 산지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053)754-5551.

##체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

▶초록마을=초록마을은 대구에 4개 매장이 있다. 전국 30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2천500여 종의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체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이 특징. 농산물의 경우 친환경 인증 외에 자체적으로 농산물 잔류 농약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관련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미생물 검사와 중금속 검사도 추가로 실시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칠곡점(053-312-6289) ▷송현점(053-622-6234) ▷시지점(053-793-6203) ▷상인점(053-631-6217)이 있다.

##국내 최대 생협조직 자랑

▶한살림=1986년 창립됐으며 25만 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국내 최대 생협조직이다. 품질을 깐깐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살림 대구는 1990년대 창립됐다. 한살림사이트에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천연비누'치약'천기저귀'천연염색옷'기초화장품'색조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최근 취급 품목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천연 코팅제와 무독성 니스를 사용한 장판과 벽지까지 판매되고 있다. 문의=한살림 대구(053-654-5979). 시지'신매 매장(053-792-5633)은 수성구 시지동 신매시장 부근에 있다.

##원스톱 쇼핑 친환경 매장

▶땅살림 생명살림=친환경 유기농산물, 국내산 원료의 가공식품, 자연 화장품, 무공해세제 등을 갖춘 친환경 매장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오랫동안 묵묵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온 생산자의 마음을 중요하게 여긴다. 본점(053-472-9355)을 비롯해 ▷범어점(053-744-9060) ▷수성점(053-755-7066) ▷황금점(053-761-3636) 등을 두고 있다.

전수영기자 poi2@msnet.co.kr

사진'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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