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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과잉… 서비스향상 주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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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공실률 20% 넘어

경북지역 노인의료'복지시설이 공급 과잉과 시설 간 경쟁 등으로 정원의 20% 이상 이용하지 않아 시설의 신규 투자보다는 서비스 질 향상에 전력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북행복재단이 최근 '노인복지시설 적정성에 관한 연구'를 벌인 결과 최근 3년간 경북지역 23개 노인의료'복지시설의 공급 정원 8천761명 중 실제 이용 인원은 6천628명으로, 총 정원의 21.4%가량이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군의 경우 정원 충족률이 50.4%로 절반가량이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울릉군 58.8%, 군위군 61.8% 순으로 저조한 정원 충족률을 보였다.

경북행복재단이 또 향후 노인의료'복지시설 예측 수요 조사를 벌인 결과 2015년 필요 정원이 9천694명으로, 올해 시설 이용 가능인원 8천761명에 비해 크게 많지 않아 향후 5년간 노인의료'복지시설의 신규 설치가 억제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행복재단은 노인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의 평가인증제 도입 ▷시설 편중현상 해소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책 강구 ▷소규모 시설 간 통합 또는 공유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행복재단 류승완 총괄협력팀장은 "지역의 노인 의료복지시설이 과잉 공급과 시설 간 경쟁 등으로 정원 충족률이 저조해 앞으로 시설 확충보다는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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