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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는 자율성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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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교수들 강한 반발

정부가 최근 국립대 구조개선을 위해 총장 직선제 폐지를 유도하자 금오공대 교수들의 반발이 심하다.

금오공대 우형식 총장을 비롯한 일부 보직교수들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에 따라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나, 상당수 교수들은 대학 자율성과 창의력, 책임의식 등을 침해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교과부가 내놓은 총장 직선제 폐지, 국립대학 법인화 정책, 학장 및 학과장 공모제, 대학운영 성과 목표제, 성과 연봉제 누진 조항 등 국립대 선진화 방안은 국립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왜곡된 시장경쟁 원리를 도입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낙렬 금오공대 교수협의회장은 "자율성과 공공성을 생명으로 하는 국립대에 정부가 총장 직선제 폐지를 획일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국립대를 회원으로 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교과부가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하는 국립대학 구조개선 정책이 국립대 후진화를 부추기는 정책이라고 정부를 규탄했다.

한편 최근 전국 10개의 교육대와 교원대 등은 총장 직선제 폐지를 결정하는 등 일부 대학들이 정부의 총장 직선제 폐지 추진에 동참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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