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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신당? 전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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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前대통령 민신제 참석 "정치 쇄신 방향 국민의 삶속"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4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제94회 탄신제에서 잔을 올리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4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제94회 탄신제에서 잔을 올리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박근혜 신당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제94회 탄신제와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신당 검토는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관계기사 6면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추진 중인 중도보수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도 "언론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로 바꾸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쉽지는 않지만 현명한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년 정치 일정을 앞둔 결의를 내비쳤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유족 대표로 나서 인사말을 통해 "동상을 보면서 아버지 생전의 모습을 뵙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저에게도 뜻깊은 날이지만, 아버지와 함께 조국 근대화를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도 감회가 깊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특히 그는 "아버지께서는 국민의 삶을 정치의 근본으로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을 모든 것에 우선했다"면서 "지금 우리 정치가 변하고 쇄신해야 하는 방향도 국민들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40대에 대해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삼포세대'라고 언급하고 "요즘 젊은이들이 어렵고 고통을 받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다"라며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고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 동상은 2009년 4월 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3만2천547명(모금액 6억여원)이 참여해 모은 국민 성금 등으로 건립됐다. 동상은 양복 차림에 1964년 국방대학원 졸업식 때 국가 비전을 제시한 연설문 일부를 기록한 두루마리를 오른손에 잡고 걷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크기는 5m가량이다. 동상 뒤편에는 박 전 대통령의 자작시인 '님이 고이 잠든 곳에'와 육영수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 18개 주요업적 등을 동판에 새겨놓았다.

구미'전병용기자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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