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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아울렛 입점 승인…지역 상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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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50여명 "자연녹지 매장 허가 취소해야"

구미지역 소상공인들이 17일 구미시의 대형의류매장 승인을 반대하며 구미시청에 진입하려했지만 경찰에 저지당했다. 구미
구미지역 소상공인들이 17일 구미시의 대형의류매장 승인을 반대하며 구미시청에 진입하려했지만 경찰에 저지당했다. 구미'전병용기자

구미시가 17일 봉곡동 대형의류매장(아울렛) 입점을 승인해주자, 지역 소상공인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구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사업시행사인 ㈜시은주택이 봉곡동 일대 3만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6천400여㎡) 아울렛 입점을 하겠다는 계획안을 가결시켰다.

시는 지난 5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아울렛 입점 안을 상정했으나, 도시계획위원회는 사업시행사에게 주차장 등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들어본 후 결정하겠다는 이유로 3차례 안건을 보류했었다.

구미지역 소상공인 50여 명은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앞두고 구미시청에 모여 아울렛 입점 저지를 위해 구미시청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혔다.

백운길 소상공인연합비상대책위원장은 "자연녹지에 대형의류매장을 허가한 것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행정으로, 구미시는 매장 건립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도시계획위원회의 가결 승인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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